루게릭병, 우리 몸을 잠식하는 침묵의 질환
안녕하세요! 질병학과 박질환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 실체에 대해선 잘 모르는 루게릭병(ALS,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몸은 점점 갇혀가지만, 정신은 끝까지 또렷하다는 것입니다.
“생각은 자유로운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죠.
하지만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요.
오늘은 루게릭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쉽고 전문적으로 정리해볼게요!

루게릭병, 도대체 어떤 병이야?
루게릭병(ALS)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운동 신경세포(운동 뉴런)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병입니다.
✅ 40~70세 사이에서 주로 발병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이 걸려요.
✅ 운동 신경이 망가지는 병이지만, 감각과 지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 결국 말하기, 삼키기, 호흡하기까지 어려워질 수 있어요.
➡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왜 생길까? 루게릭병의 원인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돼요.
🔍 유전적 요인 – 전체 환자의 약 5~10%는 가족력이 있어요.
🔍 환경적 요인 – 중금속, 농약, 흡연 등이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 글루탐산 독성 –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이 과도하게 쌓이면 신경세포를 파괴해요.
"단 하나의 원인 때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특정한 예방 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것이죠.

초기 증상, 무심코 지나치면 안 돼요!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넘길 수 있는 증상들과 비슷해요.
📌 손과 발의 근력이 약해진다.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해진다.
📌 음식 삼키는 게 어려워진다.
📌 자주 쥐가 난다(근육 경련).
➡ 특히 한쪽 손이나 발에서 시작해 점점 반대편으로 진행된다면, 신경과 방문이 필수입니다.
진행되면 어떻게 될까? 중기 & 말기 증상
✔ 중기 증상
- 손발 근육 위축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짐
- 음식 삼키기가 점점 더 힘들어져 체중 감소
- 호흡곤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남
✔ 말기 증상
- 거의 모든 근육이 마비되어 침대에서 생활
- 음식을 삼키지 못해 위루관(튜브) 영양 공급 필요
- 호흡 근육이 마비되면서 인공호흡기 없이는 생존 어려움
"의식은 또렷하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통이죠."

어떤 검사로 진단할까?
루게릭병은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검사로 진단할 수 있어요.
✅ 근전도 검사(EMG) – 신경과 근육의 전기적 반응을 측정해 이상 여부 확인
✅ 신경전도 검사(NCS) – 신경이 자극에 반응하는 속도를 측정
✅ MRI 검사 – 뇌와 척수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시행
➡ 초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치료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현재 루게릭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 진행을 늦추는 치료법은 존재합니다.
💊 약물 치료
- 리루졸(Riluzole, 리루텍) → 신경 손상을 늦추는 효과
- 에다라본(Edaravone, 라디컷) → 신경세포 보호 효과
🏥 기타 치료
- 물리 치료 → 근육 기능 유지
- 작업 치료 → 보조기구 사용 및 일상생활 훈련
- 호흡 치료 → 호흡기 근육이 약해질 경우 인공호흡기 사용
➡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루게릭병, 예방할 수 있을까?
✔ 아직 명확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신경 건강을 위해 다음을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
✔ 항산화 음식 섭취 (비타민 E, C가 풍부한 채소, 과일)
✔ 중금속 및 농약 노출 피하기
✔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

도움이 되는 음식 & 피해야 할 음식
🍏 도움이 되는 음식
-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 비타민 E, C가 풍부한 채소 & 과일
- 고단백 식품 (근육 유지에 도움)
⚠ 피해야 할 음식
- 너무 기름진 음식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삼키기 어려움)
- 가공식품 (몸에 불필요한 독소 증가)
운동은 할 수 있을까?
적절한 운동은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가벼운 스트레칭
✔ 수중 운동
✔ 재활 치료와 병행하는 운동
❌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근육 손실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루게릭병은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위에서 설명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신경과를 방문하세요!🚨
그리고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이 병은 혼자 싸우는 병이 아닙니다.
정서적 지지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정말 중요해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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